
국방부가 매년 개최하는 다자 안보 회의체 ‘서울안보대화’(SDD)가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다.
5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서울안보대화에는 총 68개 국가와 국제기구에서 안보 관련 인사 1000여 명이 참가한다.
나카타니 겐 일본 방위상 등 5개국 국방장관을 비롯해 8개국 국방차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군사위원장 등 고위급 인사도 참가한다.
일본 방위상의 한국 방문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서울안보대화 참석을 계기로 안규백 국방부 장관과도 회담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 장관은 나카타니 방위상 등 5개국 장관급 인사들과 양자회담을 실시하며, 주세페 카보 드라고네 나토 군사위원장과도 양자회담을 할 예정이다.
올해 서울안보대화 대주제는 ‘지정학적 도전의 극복 : 협력을 통한 평화구축’이다. 2박 3일 동안 본회의 3개 세션과 3개의 특별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 본회의에는 참가국 장·차관급 인사들이 패널로 참석해 지역별, 국가별 안보정책을 토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