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금융업계, 산업계, 관계기관 등 150여명 참석, 성황
홍대선 작가 초청, 대전환시대 대응전략 해법 제시
[녹색경제신문 = 나희재 기자] 21일 녹색경제신문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창립 14주년을 기념하여 "대전환의 시대, 한국인들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ESG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국민의힘 신동욱 의원, 최수진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 등 정치인과 금융업계, 산업계, 관계기관 등에서 150여 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한익재 녹색경제신문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트럼프 2.0 시대를 맞이하여 강력한 보호 무역주의와 동맹 및 비동맹국을 가리지 않는 관세 문제 등 우리 산업계에서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출 둔화와 고환율의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이러한 위기 속에서 우리 기업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협력하여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홍대선 작가가 "한국인의 생존법: 위기는 민족성을 드러내는 거울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그는 '한국인의 탄생', '테무진 to the 칸', '어떻게 휘둘리지 않는 개인이 되는가' 등 저서를 집필한 작가로, 한국인의 기질을 역사적 맥락에서 분석하며 대전환과 위기의 시대를 대처하기 위한 지혜와 해법을 제시했다.
홍 작가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예측 불가능성의 시대가 도래했다"며, "동아시아의 경제 난이 심화되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급변 사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한국인의 투쟁법은 과거 초월적 인구수를 배경으로 한 중국을 상대로 형성되었으며, 생사를 함께하는 '운명공동체로서의 결집의 힘'이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포럼은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한국인들이 나아가야 할 생존 전략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나희재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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