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산불 예방을 강조하며 "산불은 '압도적 초기 대응'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산림청은 물론 군, 소방, 경찰 등 모든 관계기관이 하나의 팀으로 긴밀히 협조해야 한다"며 "오늘 정부는 범정부 관계부처 합동 산불진화 통합훈련을 실시했다. 군 헬기도 처음으로 대거 투입됐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유관기관 간 공조를 한층 강화하고, 산불 초기 진화 역량도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부분의 산불은 일상 속 부주의에서 시작된다"며 "논·밭두렁 태우기나 불법 쓰레기 소각, 예초기·용접기 사용 등 불씨를 일으킬 수 있는 행위는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언급하며 "유례없는 대형 산불로 가족과 보금자리를 잃으신 국민의 아픔을 기억한다"며 "다시는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산불 예방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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