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브스夜] '골때녀' 원더우먼, 액셔니스타 잡고 'G리그 결승 진출'···에이스 마시마, 멀티골 대활약

2025-07-23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원더우먼이 액셔니스타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골때녀' 원더우먼, 액셔니스타 잡고 'G리그 결승 진출'···에이스 마시마, 멀티골 대활약

2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원더우먼과 액셔니스타의 G리그 4강전이 펼쳐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두 팀의 주장과 감독은 프레스룸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더우먼 창단 이래 4강 진출이 처음이라고 밝힌 키썸에 액셔니스타 이근호 감독은 "그럼 만족하시겠네요"라고 했고, 키썸은 "아니요, 불만족합니다. 4강을 목표로 한 게 아니라 우승을 목표로 하고 왔기 때문에 4강은 지나가는 경기라고 생각한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액셔니스타 정혜인은 "이번에 4강이 처음이니 결승은 다음에 처음 하는 걸로 해라. 이번 결승은 액셔니가 항상 그래왔듯 진출하겠다. 저희는 4강뿐만 아니라 결승 경험이 많아 어떻게 저희가 결승에 가는지 보고 그 길을 걸어가면 될 것 같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한 기자는 원더우먼 조재진 감독에게 "이정은에 이어 마시마, 스타플레이어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이에 조재진 감독은 무슨 이야기를 듣고 싶은 거냐고 물었고, 기자는 그런 비판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다시 물었다.

그러자 조재진 감독은 "메시, 호날두 데리고 있는 팀이 우승하잖냐. 똑같은 거 아니냐, 좋은 선수 데리고 있으면 우승해야지"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양 팀의 준결승전이 시작됐다. 초반 분위기는 액셔니스타가 장악했다. 하지만 액셔니스타의 선제골이 될 수도 있었던 볼을 마시마가 골라인 넘기 전에 걷어내 노골이 선언되어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액셔니스타의 코너킥으로 경기가 재개되었다. 그리고 마시마는 액셔니의 볼을 가로채 돌파했고 간결한 움직임으로 선제골을 만들어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자신을 맨 마킹하는 박지안을 따돌리고 만들어낸 골이라 감탄을 자아냈다.

전반 후반부 마시마는 추가골을 만들었다. 프로 선수들이 보여줄 법한 플레이에 하석주는 감탄했고 그렇게 경기는 2대 0으로 원더우먼이 앞서갔다.

후반부 양 팀은 사력을 다 해 뛰었다. 이에 원더우먼은 소유미와 김설희가 근육 경련으로 쓰러져 교체가 불가피했다.

그리고 액셔니스타의 정혜인과 박지안도 이전 경기들과 달리 체력이 떨어져 숨을 헐떡이는 모습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후반전에는 골이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정혜인은 질 때 지더라도 한 골이라도 넣어보자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하지만 원더우먼의 수비와 골키퍼 키썸의 슈퍼세이브로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첫 결승 진출에 원더우먼 키썸은 "여기까지 3년 걸렸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원년 멤버인 그에게는 남다른 마음일 것. 이에 키썸은 "첫 시작부터 생각났던 것 같다"라며 만감이 교차해 눈물을 보였다고 했다.

이어 키썸은 누가 올라오든 원더우먼이 이길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구척장신과 국대패밀리의 준결승이 예고됐다. 특히 황희찬의 등장이 예고되어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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