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SOL페이 핸드볼 여자부
"동료들 도움으로 많은 골 넣어"
경남개발공사의 김소라가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핸드볼연맹은 17일 "2라운드에서 44골을 넣고 블록 10개, 도움 5개 등을 기록한 김소라를 신한카드 2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1998년생 한국체육대학교 출신인 김소라는 지난 2021년 경남개발공사에 입단, 강력한 피지컬과 골 결정력으로 경기 후반이나 승부처에서 득점을 책임지는 팀의 핵심 공격 옵션이다.
김소라는 수상 소감에서 "예상하지 못했는데 MVP를 받게 돼 기쁘다. 동료들이 좋은 패스를 해줘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선수들의 개인 기록을 점수로 환산한 자체 채점표를 기준으로 매 라운드 수상자를 선정한다.
김소라는 391점을 받아 389점의 삼척시청의 김보은을 근소한 격차로 앞섰다.
한편, 2라운드에서 가장 빠른 슈팅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는 2라운드 캐논 슈터 상은 삼척시청의 김지아가 받았다.
이외 개막 후 16연승 중인 SK 슈가글라이더즈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플렉스 베스트팀 상의 주인공이 됐다. 라운드 MVP와 캐논 슈터, 베스트팀 상금은 모두 50만 원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