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연, 온앤오프 팬들 지적에 불편한 심경 고백···“절대 더 이상 부탁 안 해”

2025-05-26

가수 이채연이 자신이 주최한 플리마켓 콘텐츠와 관련해 온앤오프(ONF) 팬들 사이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이채연의 유튜브 채널 ‘캐릭캐릭 채연이 LEECHAEYEON’에는 ‘ENG) 그렇게 7명이 그녀의 집으로 모였다우 | 삐약삐약 채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이채연이 평소 친분이 있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플리마켓을을 준비하는 과정이 담겨있었다. 해당 콘텐츠에는 가수 백호, 러블리즈 케이, 댄서 이상희를 비롯해 온앤오프 멤버 이션, 승준, 민균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이후 24일에는 해당 아티스트들이 직접 참여한 ‘방가방가 플리마켓’이 진행됐다. 플리마켓은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총 6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당일 낮에 스케줄이 있던 온앤오프 멤버들은 6부 게스트로 참여했다.

하지만 온앤오프의 단독 콘서트를 약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일부 멤버들이 해당 촬영에 참여했다는 것에 대해, 일부 온앤오프 팬들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스케줄이 빡빡한 상황에 무리한 요청을 한 것 아니냐’ ‘이채연이 온앤오프를 이용했다’는 등 호스트인 이채연을 향한 비난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이채연은 26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장문의 글로 직접 심경을 고백했다. 이채연은 “저는 누구를 싫다는데 부른 적 없고, 모든 것은 하나하나 컨펌을 받고 진행했다”며 “온앤오프 측에서도 하고 싶다고 강하게 원해 섭외된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제가 무리하게 부탁한 게 아니며, 스케줄이 안 맞으면 하지 말라고도 말씀드렸다. 6부까지 생긴 이유도 그날 온앤오프 팬 사인회가 있어서 끝나는 시간에 맞춰 조정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좋은 마음으로 시작한 플리마켓인데 왜 변질이 된지 모르겠다. 다른 게스트들과 제작진은 무슨 피해냐”고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이채연은 “절대 더 이상 출연 부탁 안 한다. 더 이상 챙겨드리지도 않을 것”이라며 “항상 같이 으쌰으쌰하고 싶은 오빠들이라 신경 많이 썼는데 너무 후회된다. 나도 앞으로 채리쉬(팬덤명)만 만나는 자리 만들 것”이라고 앞으로 유사한 상황을 만들지 않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채연은 “그분들의 많은 팬분들이 원하신다면 영상에서 들어낼 준비도 돼 있다”며 불편한 심정을 전했다.

이채연의 심경 고백 이후 해당 내용은 많은 논란이 됐다. ‘선의를 배푼 이채연이 욕 먹을 일이냐’는 반응과 함께, 온앤오프 팬들의 과한 비난이라는 지적이 SNS 상에서 이어졌다. 또한 플리마켓 현장에 온앤오프의 콘서트 포스터까지 붙이며 홍보까지 했다는 점이 알려지며 ‘지나치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이채연의 유튜브 영상에는 ‘응원한다’ ‘너무 상처받지 말았으면’ 등 이채연을 응원하는 댓글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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