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의 ‘영린이’ 엄기준 “엘리트 이미지 붕괴? 안 들어오면 마는 거죠”

2025-02-03

JTBC 새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에 출연한 배우 엄기준이 ‘엘리트 이미지’ 붕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엄기준은 3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샬라샬라’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정승일, 정윤아PD와 함께 출연자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이 참석했다. 또 다른 출연자 장혁은 촬영일정으로 함께 하지 못했다.

데뷔 후 늘 냉철한 엘리트 또는 주도면밀한 악역 연기로 인기를 얻었던 엄기준은 이번 프로그램에서 의외로 영어에 문외한인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영국으로 향한 그는 대화 내내 당황한 웃음을 지었고, 성동일의 전언에 따르면 “저녁에 집에와 가장 경쾌하게 캔맥주를 따는 멤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엄기준은 고학력 배역을 많이 했으나 의외로 저조한 영어실력에 대해, 캐릭터의 붕괴 우려는 없었냐는 질문에 “원래 그런 걱정을 안 하고 살았다”며 “안 들어오면 마는 거죠”라고 너털웃음을 웃었다.

그는 “원래 엘리트를 많이 했지만, 정말 머리 노랗게 염색하고 오토바이 타는 배역을 하고 싶다”며 “사실 사람 죽이는 역이 들어오니 그게 싫어 다른 역을 찾았는데, 드라마가 안 되거나 내가 안 됐다. 그래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나름 고충도 토로했다.

‘샬라샬라’는 성동일과 김광규, 엄기준, 장혁, 신승환 등 평균나이 52.8세의 ‘올드맨’들이 난생처음 어학연수를 통해 영국 캠브리지를 방문해 2주짜리 어학연수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멤버들은 영국에 2주 거주하면서 어학연수 교육기관의 과정을 따르며, 평소의 생활습관 그리고 인근 주민들과의 교류를 보여주며 재미를 줄 예정이다. JTBC 새 예능 ‘샬라샬라’는 오는 5일 오후 10시20분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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