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가치 1조 원 유니콘 기업으로의 도약 배경은?
월간 활성 사용자 수 약 2,500만 명의 슈퍼 앱 등극
"문화는 조직에 성과를 가져다주는 전략이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2018년, 국내 핀테크 회사 최초로 기업 가치 약 1조 원의 유니콘 기업이 된 토스는 출범 이후 10년 만에 카카오페이를 제치고 국내 최대 금융 앱이 됐다. '세상에서 가장 빨리 크는 스타트업' 토스가 이처럼 미친 성장세를 그릴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토스의 제1호 조직 문화 담당자 김형진이 쓴 '미친 성장'(푸른숲)은 그 비법을 토스만의 조직 문화에서 찾는다. '미친 성장'은 토스의 핵심 가치 3.0, 핵심 가치 내재화, 코어 밸류 데이, 컬처 핏 인터뷰 등 굵직한 문화 전략들을 기획하고, 토스 증권의 HRBP로서 비즈니스 목표에 맞는 인사 전략을 실행했던 저자가 조직의 흑자 전환과 압축 성장의 변곡점을 직접 경험하며 몸소 깨달은 바를 정리한 책이다. 조직 문화의 개념부터 실무까지 모두 알려준다.
'미친 성장'에는 핵심 가치 정립부터 동기부여, 직무 설계, 인재 밀도 관리 등 많은 리더가 어려워하고 궁금해하는 영역의 모든 노하우가 담겨 있다. 그리고 이를 업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솔루션으로 제공한다. 나아가 이 책은, 독자들이 실리콘밸리의 혁신적인 기업들에서 건너온 유행하는 문화들을 그저 따르기보다 우리네 현실과 문화를 기반으로 개별 조직에 맞는 고유한 문화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는 토스의 제1호 컬처 에반젤리스트. 한국의 핀테크 스타트업이 기업 가치 약 1조 원의 유니콘 기업으로 등극하고, 구성원 180명에서 3,000명 이상으로 열 배 이상 성장한 과정을 지켜본 국내 유일무이한 조직 문화 전문가다.
oks3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