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친환경 선박 인증 확대…기자재까지 ‘친환경’

2025-02-19

해양수산부는 친환경 선박 기자재 인증 기준을 새롭게 마련한 ‘환경친화적 선박 및 기자재 인증제도 운영요령’을 20일부터 시행한다.

해수부는 지난 2020년 12월, 친환경 선박 보급 촉진을 위해 해당 고시를 제정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총 102척 선박에 대해 친환경 선박 인증 등급(1~5등급)을 부여했다. 이들 친환경 선박은 건조비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았다.

올해에는 친환경 기자재에 대한 세부적인 인증심사 기준을 마련해 그간 선박에 한정되었던 인증을 기자재까지 확대해 기존 선박을 환경 친화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고시에서는 ▲인증받은 선박 및 기자재에 국가 공인 인증마크 사용 허용 ▲질소산화물 등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전기추진선박 등은 인증심사에서 해당 분야에 최고 점수를 부여하는 등 기존 제도를 개선해 업계의 참여 유인을 높였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친환경선박 인증제도는 국내 해운 기업 탈탄소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선제적으로 시행 중인 독자적인 제도”라며 “이번 개정을 통해 친환경 기자재 분야에서도 우수한 기술을 개발하고 친환경 기자재 보급이 확산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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