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태영, 전문가도 포기한 송도 집 공개 “짐에 치여 죽을 듯”

2024-10-04

그룹 S.E.S 출신 배우 유진과 배우 기태영 부부가 송도 집을 공개했다.

3일 유튜브 채널 ‘유진VS태영’에는 ‘맥시멀리스트 부부는 어떻게 꾸며 놓고 살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제작진은 “짐이 많으시다고 저번에 엄청 얘기하셨다”며 유진과 기태영의 송도 집을 찾았다. 영상에는 복도부터 놓여있는 자전거와 킥보드 등이 눈길을 끌었다. 유진은 “정말 짐에 치여 죽을 것 같다”고 웃으며 집 내부를 공개했다.

그는 “이것이 맥시멀리스트의 삶”이라며 신발로 가득 메운 현관을 공개했다. 유진은 “하다하다 못해서 정리해 주시는 유튜버에게 연락했다. 그런데 우리 집을 보고 할 게 없다고 하더라. 정말 짐이 많은 거다”라고 했다.

더불어 공개된 복도 벽에는 각종 그림이 빼곡히 걸려있었다. 유진은 “우리는 그림을 걸 벽이 부족하다. 가득 차있다”며 “이건 로희가 그린 그림인데 어디다 처박아 놓긴 싫었다. 이런 게 하나 둘씩 늘어나니까 안 예쁘다. 너무 꽉 차 있다”며 웃었다. 기태영은 “못 버린다. 이런 작품들은 나이대별로 어릴 때 했던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어서 유진은 “여기 다 제 거다”라며 추억 창고까지 오픈했다. 그는 “제가 10대 때다. (사진) 정리하고 이런 걸 너무 좋아한다”라며 학창시절 사진첩을 꺼냈고, 제작진은 “너무 예쁘시다”라며 감탄했다.

사진 속 유진은 안경을 쓰고 있지만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는 얼굴을 하고 있다. 또한 다른 사진에서도 유진은 변함없는 미모를 뽐내고 있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이런 거 보면 진짜 똑같지 않냐. 이때부터 많이 안 변한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진은 자신이 직접 주문제작한 화장대를 공개했다. 그는 “신혼 때부터 쓴 화장대다. 짐을 줄여볼까 싶어서 처분하려 했다. 그런데 마음이 바뀌었다”며 “혹시 이사를 가면 더 좁은 집으로는 안 가지 않겠나. 그때 가면 생각날 것 같더라”라며 맥시멀리스트의 진정한 면모를 보였다.

한편 유진은 지난 2011년 7월 배우 기태영과 1년 6개월 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슬하에 두 딸 로희와 로린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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