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함께 걸은 30년 신앙의 길 “우린 여전히 성장 중”

2025-04-25

말씀으로 살아온 60대 부부, “중년이지만 늘 새롭고 삶의 활력 느껴”

1992년 봄, 서울 강북구의 한 작은 강의실. 30여년 전 30대였던 김윤수(66)‧곽영애(67) 부부는 처음으로 체계적인 성경 말씀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이 삶을 성경 말씀 위에 두고 단란한 걸음을 걷고 있다. 그리고 어느덧 신천지예수교회에 새롭게 입교하는 이들에게 즐거웠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따뜻한 선배 신앙인이 됐다.

바쁜 일상 속 행복을 안겨준 신앙

부부는 젊은 시절 맞벌이를 하며 두 아이를 키웠다. 분주한 일상 속에서도 매주 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교육센터를 찾았고, 말씀을 필기하며 밤늦게까지 복습하던 시간이 지금도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아내 곽 씨는 “처음엔 단순히 성경을 제대로 한 번 배워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초등, 중등, 고등 과정을 지나면서 말씀의 깊이와 체계성에 감동했고 자연스레 신앙의 중심이 바뀌었다.

“우리는 말씀을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됐어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부부에게 그대로 스며들었다고 할까요. 서로가 그런 마음을 품고 같은 방향을 향해 걷는다는 건 참 감사한 일임을 새삼 깨닫고 있어요.”

삶이 달라졌습니다. 기준이 생겼거든요

그렇게 신앙이 깊어지면서 이들 부부는 말씀 안에서 살아가는 법을 배웠다. 육아의 중심에도, 경제적인 선택에도, 인생의 갈림길에도 기준이 ‘말씀’이었다.

“예전엔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세상살이’의 기준대로 살았죠. 성공, 돈, 체면… 그런데 성경 말씀을 차츰 깨닫다 보니 '어떻게 사는 게 옳은가'를 진짜 알겠더라고요.”

남편 김 씨는 과거를 회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 부부는 그러면서 아이들에게도 말씀을 중심으로 ‘사랑과 책임’을 가르쳤고, 지금은 자녀들도 부부와 함께 신앙을 이어가고 있다. 아내 곽 씨는 “가정 전체가 믿음 안에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축복”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교육, 그게 우리 가정을 단단하게 지켜줬죠.”

시대가 바뀌고, 나이도 들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여전히 교회의 교육센터를 찾는다. 주간 말씀 복습 모임, 장년회 그룹 말씀 암송 모임 참석은 물론 봉사활동까지 적극 참여하며 활기찬 일상을 보내고 있다.

두 사람이 성경 공부 모임에서 필기한 노트를 보자 빽빽한 필기가 눈에 들어왔다. 모임을 마치면 서로에게 ‘말씀 퀴즈’를 내며 공부한다는 두 사람. 여전히 배우는 게 즐겁고 성경 말씀은 들어도 들어도 새롭단다.

이들은 “신천지예수교회 교육 시스템이 30여 년간 끊임없이 발전하고 있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입을 모았다. 과거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구성돼 누구든지 배우면 바뀔 수 있다는 걸 새삼 느낀다고.

우리의 중년은 성장 중

많은 이들이 중년 이후를 ‘정리의 시기’라고 말하지만, 부부는 ‘한없는 성장의 시기’라고 말한다. 지금도 자신을 돌아보고, 교정하고, 실천하며 더 나은 신앙인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 때문에 30여 년이 흘렀어도 여전히 말씀 노트를 챙기고 필기에 열심을 낸다.

“흔히 60대 중반이면 ‘이젠 내려 놓을 때’”라고들 하죠. 그러나 우리 부부는 ‘오늘도 자라고 있다’고 생각해요. 모든 게 배워도 배워도 새롭고 놀라운 성경 말씀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이 성경과 신앙생활이 우리의 삶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 될 거라고 확신할 수 있어요. 더 많은 분들이 우리처럼 말씀 안에서 힘을 받고 삶의 활력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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