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대 미술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의 뉴진스 사랑은 진행형이다.
무라카미는 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뉴진스 멤버들과 루이비통, 데이즈드 코리아가 함께한 화보 사진을 올리며 “멋지고 감동적인 이야기다. 이번 협업에 대해 굉장히 설레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뉴진스 멤버 혜인이 점점 더 세련되고 우아해지는 모습이 이런 캠페인에 완벽히 어울려 보인다”며 “그의 패션과 음악 세계에서의 영향력이 이렇게 강한 반향을 일으키는 것도 놀랍지 않다”고 했다.
무라카미의 뉴진스 격려도 이어졌다. 그는 “멤버 여러분, 여러 가지 어른들의 사정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수도 있지만 여러분의 예술은 영원하다. 믿는 길을 계속 걸어가 달라!”며 “저도 62년 동안 그렇게 해왔고 인생에 후회는 없다”고 했다.
또한 “혜인이 선보였던 스케이트 보드와 다른 아이템들이 모두 품절됐다. 그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시 한번 느껴진다”고 했다.
이와 함께 무라카미는 멤버들의 계정인 진즈포프리 계정과 뉴진스 공식 계정을 동시에 태그했다.
일본 현대 미술을 상징하는 무라카미는 뉴진스의 팬이기도 하다. 그는 여러 차례 뉴진스에 대한 팬심을 내비쳐 왔고 뉴진스와 협업 앨범을 성사시키는 등 ‘성덕’으로 인정받고 있다.
무라카미는 루이비통과도 협업을 진행했고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루이비통은 이를 기념해 리에디션을 선보였다. 뉴진스와의 이번 화보 또한 이를 기념하는 취지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