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하려다 '폐차'… 자동 세차기 박살낸 車

2025-01-13

자동세차기가 작동하는 동안 차량을 움직여 세차기를 파손시킨 차주의 모습이 포착됐다.

6일(현지시각) 중국 매체 소후닷컴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30일 안후이성의 한 자동 세차장에서 일어났다.

공개된 영상엔 검은색 차 한 대가 자동 세차장 안으로 들어서는 장면이 담겼다. 차가 진입하자마자 자동세차기 내부의 브러쉬가 작동하면서 차 외관을 닦기 시작했다.

그런데 세차 도중 차주가 차량을 앞뒤로 움직이면서 세차기 동작이 멈췄다. 결국 세차를 포기하고 차를 빼기 위해 뒤로 나가려는 순간, 자동세차기에 차가 걸리고 말았다.

차주는 억지로 후진을 반복하며 빠져나오기 위해 애썼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자동세차기가 통째로 들렸다가 뒤로 넘어갔고, 차량 뒷부분에 그대로 떨어졌다.

매체에 따르면 차주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자동세차장 업주에게 파손된 자동세차기 수리 비용 등을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내문도 안읽어봤나" "세차기에서 후진하면 안 된다" "다시 씻고 싶어서 후진했나 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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