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1박 250만원↑’ 초호화 호텔서 가족 여행 “올 때마다 머무는 곳”

2025-05-07

배우 서효림이 가족과 함께한 미국 LA 여행기를 공개했다.

지난 6일 서효림의 유튜브 채널 ‘효림&조이’에는 ‘서효림 V-Log “Hyo Rim in LA”’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서효림이 남편 정명호, 딸 조이와 함께 LA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LA에 도착한 서효림은 “얼마 만이냐”면서 “역시 하와이와는 다르네”라고 감탄했다. 호텔에 도착해서는 “역시 캘리포니아 날씨는 써니하다”며 본격적인 여행에 대한 설렘을 드러내기도 했다.

처음으로 서효림 가족이 향한 곳은 햄버거 가게였다. 뒤이어 아기자기한 상점과 파머스 마켓이 있는 몰을 방문했고, LA 거리 곳곳을 누비기도 했다. 잔디에 앉아 현지 버스킹 공연을 즐기며 친화력 좋게 현지 아이들과 노는 조이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저녁 식사를 위해 준비를 마치고 나온 서효림은 “제대로 된 저녁을 먹으러 가려고 나왔는데 우리 조이가 운다”며 난감해했다. 밖으로 나오다 문에 부딪히고 만 것. 효림은 서럽게 우는 딸을 보며 안쓰러워했다.

하지만 조이가 영상을 찍는 서효림을 향해 “찍지 마!”라며 화를 내자 “어휴, 저 미운 4살”이라며 현실 반응이 터져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날. 서효림 가족은 다른 호텔로 자리를 옮겼다. 서효림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LA 베버리힐스 호텔”이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서효림은 해당 호텔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굉장히 아담하면서 히스토리가 있다. 제가 예전에 이 호텔 100주년 되는 해에 여기 머무른 적이 있다”며 “애착이 가기도 하고 LA 오면 이 호텔에서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게 저의 전통 같은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야자수 문양이 새겨진 벽지를 언급하며 “유독 좋아하는 건 이 벽이 너무 예쁘다”며 “비슷한 벽지를 사서 가평 집 벽지를 이걸로 했다”고 호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다만 서효림은 “모든 일정을 여기서 다 마무리하기엔 좀 비싸다”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베버리힐스 호텔은 LA 베버리힐스 위치한 고급 호텔로 1박에 200만원에서 6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서효림은 2007년 KBS 드라마 ‘꽃 피는 봄이 오면’으로 데뷔했다. 이후 ‘인순이는 예쁘다’, ‘성균관 스캔들’, ‘주군의 태양’, ‘옷소매 붉은 끝동’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2019년 12월 배우 고(故)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대표 정명호와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며, 슬하에 딸 조이를 두고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