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임웹은 자사몰 운영 고객들의 3월 거래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자사몰 커머스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월간 거래액 기준 역대 최고치로, 아임웹을 기반으로 자사몰을 운영 중인 브랜드들의 성장세가 한층 더 탄력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브랜드당 월평균 거래액도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전체 거래액 증가가 단순히 고객 수 확대 때문이 아닌 개별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과 향상에서 비롯됐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특히 다양한 업종에서 의미 있는 성장세가 확인됐다. 식품·음료 부문은 전년 동월 대비 약 42억 원 증가하며 전체 카테고리 중 가장 큰 거래액 상승폭을 기록했다. 주방용품(413%), 생활용품(129%), 생활·교육서비스(104%) 등은 세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자동차용품, 가전·디지털, 헬스·건강 등 주요 업종에서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이번 거래액 상승세는 업종 특성과 소비 트렌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하는 서비스 구조가 맞물리며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두드러진 성과를 보인 업종들은 식품·주방·생활용품 등 일상 생활에 밀접하면서 실용적 가치가 높은 품목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로 가성비 소비가 확산되며 실용성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제품군에 수요가 몰린 점이 이번 성과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아임웹이 제공하는 고도화된 마케팅 기능도 브랜드의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뒷받침하며 이번 거래액 증가에 힘을 보탰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특히 CRM 기능은 자사몰 방문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첫 구매 전환부터 재구매 유도까지 다양한 메시지를 자동 발송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실제로 한 생활용품 브랜드는 CRM 기능을 도입한 후 구매 전환율이 기존 대비 3배, 하루 평균 매출은 약 7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아임웹은 전했다. 고객 행동에 맞춘 정교한 타깃 설정과 자동화된 메시지 발송이 실질적인 매출 향상으로 이어진 대표 사례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이번 거래액 성과는 아임웹을 통해 자사몰을 구축한 90만 브랜드의 실질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결과이자 ‘자사몰 커머스 시대’가 본격화되고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자사몰은 이제 단순 판매 채널을 넘어 브랜드가 고객 경험을 전략적으로 설계하고 팬덤을 형성하며 성장해 나갈 수 있는 핵심 무대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