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노인인력개발원, 노인일자리 안전사고 연평균 11건 사망 지적

2024-10-21

21일 아동권리보장원 국정감사 개최

노인일자리 안전관리 인력 1명 증원

남인순 의원 "인력 증원 강화해야"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개발원)이 보건복지부와 함께 추진하는 노인일자리의 사망사고가 최근 3년간 연평균 11건 발생해 지적을 받았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복지부 산하 개발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지적했다.

남 의원은 "노인일자리 지원법 시행으로 참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상에 관한 업무가 신규 업무로 들어갔다"며 "지난 3년동안 노인일자리 사업 관련해 연평균 11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김미곤 개발원장에게 "업무가 보강이 됐는데 인력은 어떻게 보장됐느냐"고 물었다. 김 원장은 "1명 증원받았다"고 답했다. 그러자 남 의원은 "1명으로 업무를 할 수 있겠느냐"며 복지부에 인력 증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남 의원은 노인일자리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수요 충족률을 지적했다. 올해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노인은 224만2000명이다. 반면 노인일자리 수요충족률은 45.9%에 불과했다.

남 의원은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 이후 참여 이전에 비해 빈곤율이 약 3%p(포인트) 감소하고 의료 절감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가 더 확대해야 하는데 적정한 수준은 유지가 돼야 한다"고 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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