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가 SBS의 설 양궁 특집 프로그램 ‘전설의 리그’ PPL 등 본격적인 양궁 마케팅 확대에 나선다.
코오롱스포츠는 2일 이 같이 밝히며 양궁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부터 양궁 국가대표 선수복 일체를 후원해왔다. 특히 2024년 파리올림픽 당시에 세계 최초로 양궁화를 개발해 선보였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탁월한 경기력으로 입소문 나면서, 올림픽 경기 직후 판매량이 급증, 주요 사이즈는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코오롱스포츠는 이를 바탕으로 양궁에 대한 상품개발을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양궁의 진수를 한층 더 가깝게 확인할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에 코오롱스포츠 상품을 선보였다. 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방송된 SBS 설특집 프로그램 ‘전설의 리그’에 PPL을 진행한 것으로, ‘전설의 리그’는 우리나라의 역대 국가대표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양궁 기량을 겨루는 프로그램. 기보배, 윤미진, 장혜진, 주현정 등 전설적인 선수 8인과 현역 스타 선수 안산, 최미선, 임시현, 남수현이 출연했다. 특히,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양궁팀 엑스텐보이즈 소속이자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이우석 선수가 해설자로 등장해 주목받았다.
코오롱스포츠는 ‘전설의 리그’ 프로그램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선수복 일체도 선보였다.
‘Aim, Set, Shoot’의 그래픽을 담았으며, 이는 코오롱엑스텐보이즈의 대표 컬러와 함께 이우석 선수와의 양궁 철학에 대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디자인한 것이 특징. 이외에 방송 중 출연자들이 착용한 양궁화와 양궁 모자는 파리올림픽 당시 출시한 코오롱스포츠 상품으로, 현재도 코오롱스포츠 닷컴과 코오롱몰에서 판매 중이다. 전설의 리그는 추후 넷플릭스에서도 공개될 예정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오롱스포츠는 앞서 언급한 양궁 전용 그래픽을 적용한 컬렉션 또한 오는 5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우석 선수와 협업해 제작한 것으로, 티셔츠, 반다나 등으로 구성될 예정. 또한, 양궁화 ‘아처삭스’ 2세대 모델도 개발에 돌입했다.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맞춰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 또한 이우석 선수가 소속된 코오롱엑스텐보이즈 양궁팀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1세대 아처삭스 개발과 마찬가지로 국가대표 선수들과 세밀한 필드테스트를 거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스포츠를 총괄하고 있는 김정훈 상무는 “R&D를 통한 상품 개발은 코오롱스포츠가 최우선으로 하고 있는 브랜드의 철학이다. 세상에 없던 양궁화라는 카테고리를 더욱 확고하게 발전시키고 이를 알리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