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금주 의원 , “산림청 산불진화헬기 가동률 낮아, 산불예방 공백 우려 ”

2024-10-15

[전남인터넷신문]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 산림청이 산불 진화용 헬기 48 대를 보유하고 있지만 가동은 39 대뿐으로 가동률이 81% 로 낮아 산불예방 임무에 공백이 우려돼 대책이 필요하다 ” 고 지적했다 .

산림청은 산불진화용 헬기 48 대를 보유하고 있다 . 이중 주력기종은 산림청 헬기 의 60% 를 차지하는 러시아 카모프 기종이라 할 수 있다 .

그런데 산불진화의 주력기종인 카모프는 노후화와 함께 러 - 우 전쟁에 따른 러시아와의 관계 악화로 부품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부품을 교체하지 못한 경우가 ‘23 년 8 건에서 올해 26 건으로 대폭 증가했다 . 이와 같은 이유로 카모프 헬기 29 대 중 21 대만이 가동되고 있다 .

산림청은 카모프 헬기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오스트리아와 미국에서 7 대의 헬기를 임차했다 . 국외 헬기 임차비로 369 억 원의 임시예산을 배정했고 이 중 248 억 원을 집행해 의도치 않은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했다 . 이 비용이면 중형 신규 헬기 한 대를 구매할 수 있는 예산이다 .

※ 중형 헬기 비용 : 330 억원 / 대형 550 억원

문제는 당분간 러시아와의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아 향후 산불 진화 대응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을지 걱정이다 .

문 의원은 “ 기후변화로 산불이 연중화 · 대형화되면서 산불진화 역량 강화가 시급하지만 이에 대한 산림청의 대책이 미흡하다 ” 며 “ 국내에서 헬기를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국방부와 신속히 협의해 산불 진화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 ” 고 언급했다 .

또한 “ 공중 산불 진화 대처가 어려울 것을 대비해 지상에서도 공동으로 산불 진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에 관련 장비 등을 확충해 대비해야한다 ” 고 강조했다 .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