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 18세 팬과 특별한 만남 "왜 아저씨를 좋아해"

2024-10-15

가수 박재범이 자신의 열혈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디지털 미디어 채널 딩고(dingo)는 지난 14일 오후 7시 딩고 스토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재범과 함께한 '수고했어 오늘도 2024'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수고했어 오늘도'는 2016년부터 제작된 딩고의 킬러 콘텐츠로, 꿈을 이룬 스타가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의 일상을 찾아가 응원과 희망을 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번 영상에서는 헤어 디자이너를 꿈꾸는 열여덟 살 학생이자 자신의 열렬한 팬인 재윤 씨를 만났다. 주인공의 하굣길을 몰래 찾아간 박재범은 함께 있던 친구들에게 "제가 잠깐 뺏을게요"라고 너스레를 떤 것에 이어 "같이 놀러가자"라고 주인공을 다정하게 이끌며 특별한 데이트에 나섰다.

박재범은 주인공과 스무 살 차이에 "왜 혼자서 아저씨를 좋아하고 그러냐"라며 유쾌한 웃음을 터뜨렸다. "인간 박재범을 좋아한다"라며 수줍게 팬심을 드러낸 주인공은 "바쁘고 힘들면 모든 걸 당연하게 여기고 살 수가 있는데 매순간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고 하고, 또 음악, 인간, 삶을 대하는 태도가 멋있다"라고 덧붙여 박재범에게 감동을 안겼다.

박재범은 주인공과 함께 한 공방을 방문해 키링 인형을 만들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각자의 취향대로 직접 컬러를 선택하고, 털과 모양을 잡아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인형을 완성했다.

시청자들의 열띤 호응에 힘입어 한층 업그레이드돼 돌아온 '수고했어 오늘도'는 지친 일상에 대한 공감과 위로를 넘어, 꿈에 대한 응원과 새로운 시작에 대한 동기 부여의 메시지로 진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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