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 기후행동 부문 수상
제품 패키징, 운송, 마케팅까지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광고 환경적 영향 측정 위한 툴도 도입

로레알코리아가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아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가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 24-25’에서 기후행동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ECCK 지속가능성 어워드’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탄소 중립을 위한 국내외 기업의 노력을 촉진하고 알리기 위해 개최하는 시상식이다.
지속가능성에 대한 비전·혁신·투자·효과 등에 대한 평가를 기반으로 5개 분야(기후 행동, 순환 경제, 청정 에너지, 녹색 금융, 다양성·형평성·포용성)에서 수상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로레알 그룹은 ‘미래를 위한 로레알’ 지속가능성 프로그램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물 관리 ▲생물다양성 보존 ▲자원 보존 ▲사회적 지원 등에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2030년까지 이를 달성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제품 포뮬라 및 패키징부터 제품 운송, 리테일 디스플레이, 디지털 광고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기후행동 부문에 선정됐다.
발표에 따르면 로레알 그룹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직접배출량(Scope 1)과 에너지 사용에 따른 간접배출량(Scope 2)를 2019년 대비 57% 감축하고, 기업의 가치 사슬 전반에서 발생하는 기타 간접배출량(Scope 3)을 28% 감축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는 모든 배출량을 90%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바 있다.
이를 위해 제품 포뮬라의 65%를 바이오 기반, 풍부한 미네랄, 순환 공정에서 얻은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패키징의 44%는 리필, 재사용, 재활용, 퇴비화 가능한 패키징을 사용한다. 신제품 개발 시 SPOT 툴을 통해 제품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고, ‘에코디자인’을 적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
또한 제품 운송에 항공 사용을 줄이고, 물류배송차량 운송 노선을 최적화하여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사업장에서 태양광 패널 및 LED 조명 활용은 물론, 한국형-RE100 제도를 통해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인증 받고 있으며, 로레알코리아 아셈타워 사무실과 ‘로레알 아카데미’ 서울 지점은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LEED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리필 확대를 통해 용기 재사용을 장려하고 있으며, 로레알 럭스(L'Oréal LUXE) 사업부 7개 브랜드에서 매장 내 공병수거 캠페인을 운영 중이다.
리테일 디스플레이와 판촉물의 환경적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협력업체와 협업을 강화하고 있으며, 디지털 광고로 인한 탄소 배출을 측정하기 위한 툴을 도입하는 중이다.
이 외에도 사회적 지원에 있어 입생로랑 뷰티, 랑콤, 키엘, 비오템, 어반디케이, 라로슈포제, 로레알프로페셔널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사회공헌 캠페인을 운영 중이며, ‘포용적 소싱’ 정책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고용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나아가 ‘미래를 위한 로레알’ 사내 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지속가능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교육과 함께 매달 ‘지구를 위한 그린 금요일’ 행사를 열고 있다.
소지혜 로레알코리아 지속가능성 부문장은 "지속가능성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며, 끊임없는 변화의 여정”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파트너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변화를 가속하고 더 많은 이들에게 영감이 되는 지속가능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