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국인, 전 연인 무차별 폭행해 살해

2025-01-27

제주서부경찰서, 30대 불법 체류자 구속 기소

중국인 불법 체류자가 여성 동포를 무차별 폭행해 숨지게 했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30대 중국인 A씨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밤 11시부터 23일 오전 2시까지 제주시 연동 소재 원룸에서 30대 중국인 여성 B씨를 폭행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술을 마시던 중 B씨와 말다툼 끝에 화가 나 2시간 넘게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인 사이였던 A씨와 B씨는 앞서 제주시내 한 식당에서 술을 마셨고 B씨가 사는 원룸으로 갔다. A씨는 말다툼 끝에 화가 나 두 시간이 넘도록 주먹 등으로 B시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잠을 자고 일어나 보니 B씨가 움직이지 않았고, 한국말을 할 줄 몰라 한국인 직장 동료에게 신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B씨의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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