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한국소비자원, 국가 차원 손상·위해정보 생산…MOU 체결

2024-12-18

윤수현 원장 "소비자 안전 확보에 시너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국가 차원의 손상·위해정보를 생산하고 관리하기위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하는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질병관리청과 한국소비자원은 양 기관이 생산·보유한 손상·위해정보 관련 데이터를 연계해 보건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질병청은 과학적 근거 기반의 국가 공중보건과 보건의료연구개발 중추기관이다. 의료기관 기반의 다양한 손상조사감시체계 구축을 통해 손상 발생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손상예방관리 정책의 근거를 마련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권익증진 시책의 종합 추진 기관이다. 안심할 수 있는 소비 환경 구축을 위해 결함·위해정보 등을 수집·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비자 위해 확산 방지와 안전 확보 사업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손상예방과 위해방지 관련 조사·연구, 예방· 조치 분야에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할 수 있다. 손상·위해정보 공유와 손상·위해정보의 품질관리 등도 상호협력해 추진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손상과 위해 요인에 대한 분석이 확대될 것"이라며 "질병청이 수행하는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와의 연계·협력을 통해 손상 관련 통합 데이터를 구축해 손상과 위해 관련 예방과 조치를 국가 차원에서 좀 더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윤수현 한국소비자원장은 "양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소비자 안전 확보에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협력을 통해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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