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아시아의사소통장애전문가협회, 전북대병원서 PACDA 2025 국제 학술대회 성료

2025-11-10

 범아시아의사소통장애전문가협회(Pan Asia Communication Disorders Association, PACDA, 협회장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고명환 교수)는 7일 전북대병원에서 ‘AI 기반 재활의학’을 주제로 한 ‘제 3회 국제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지역에서 의사소통장애 재활 분야에 종사하는 의사, 언어재활사, 청능사, 작업치료사, 특수교사, 심리학자 등 다양한 전문가들과 석학들이 대거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 대회는 말소리·언어·음성·삼킴·청각 등의 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재활치료 전문가 간 국제학술 교류 및 협업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전북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후원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권근상 전북대 의과대학 학장, 양종철 전북대학교 병원장, 마이풍 마이싸이 (Mayfong Mayxay) 라오스 국립보건과학대학교 (University of Health Sciences, Laos) 총장, 하챤냔 (Ha Chan Nhan) 베트남 후에의약학대학병원 (Hue University of Medicine and Pharmacy Hospital, Vietnam) 국제교류부장 등이 축사를 통해 국제 재활의료 네트워크의 중요성과 AI 기술을 활용한 재활 패러다임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PACDA 국제 학술대회에서는 AI 기반 언어재활 플랫폼, 청각 보조기기, 뇌활성도 분석 기반 재활치료기기 등 임상 적용 중심의 실질적 연구 내용이 공유됐으며, 참여자들은 향후 공동 연구 및 교육 프로그램 확대에 뜻을 모았다.

PACDA는 아시아 지역 의사소통장애 전문가들의 지속 가능한 교류 체계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국제 공동학술대회 및 전문가 연수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고명환 협회장은 “의사소통 재활 분야는 국가와 문화가 다르더라도 공통의 도전과제를 공유한다”며 “앞선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높은 의료수준을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선도하에 아시아 국가 간 인적·학술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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