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처럼 만들어줄게!’ 또 벨링엄 키우나···도르트문트, ‘동생’ 벨링엄 영입 관심 “계속해서 성장세 관찰 중”

2024-11-20

형에 이어 동생까지 초대형 선수로 키워낼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주드 벨링엄(21·레알 마드리드)의 동생 조브 벨링엄(19·선덜랜드)을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20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는 선덜랜드의 벨링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클럽은 벨링엄의 가족과 항상 친밀한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이는 주로 수석 스카우트인 세바스티안 크루스를 통해 이어졌다. 벨링엄은 2028년까지 선덜랜드와 계약이 돼 있으며 현재 2,500만 유로(약 367억 원) 정도의 가치로 평가되고 있다. 그의 추가적인 성장세는 계속해서 관찰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형 주드 벨링엄은 세계적인 선수로 올라섰다. 버밍엄 시티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도르트문트에서 재능을 만개했고, 20세의 나이에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레알에서의 첫 시즌 벨링엄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해 23골 12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등 최고의 선수로 발돋움했다.

조브 벨링엄 역시 형과 마찬가지로 버밍엄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어린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은 그는 2022-23시즌 프로 계약을 체결하면서 본격적으로 1군 무대에 나서기 시작했다. 프로 첫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2경기에 출전하면서 경험을 쌓은 벨링엄은 지난 시즌 선덜랜드로 이적했다.

선덜랜드에서 더 성장한 기량을 보였다. 미드필더가 주 포지션이지만 스트라이커와 측면, 수비적인 역할까지 전부 소화한 벨링엄은 리그 45경기에 나섰고 7골 1도움을 기록하며 핵심 선수로 올라섰다.

다재다능한 재능을 바탕으로 챔피언십에서도 정상급 선수로 성장한 벨링엄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크리스털 팰리스, 브렌트퍼드 등이 벨링엄 영입에 관심을 보였고, 팰리스는 적극적으로 나서기까지 했으나 결국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형을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낸 도르트문트가 동생의 영입까지 노리고 있다. 현재 구체적인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그의 벨링엄의 성장세를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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