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상 웹간행물 월 1회·뉴스레터 월 2회 발행…서울외국인포털 게재
오는 4월 3일까지 서울서 거주·학업·직장 생활하는 외국인 누구나 신청 가능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는 오는 4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웹간행물 및 뉴스레터를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웹간행물은 e-북 형태로 월 1회 발행, 뉴스레터는 월 2회 발송되며 모두 국·영문으로 제작돼 서울외국인포털(http://global.seoul.go.kr)에 게재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에 거주하거나 서울의 대학 및 직장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콘텐츠제작단을 모집한다고 전했다. 콘텐츠제작단은 서울에서의 정착 경험, 자녀 교육, 자기개발 비법, 비자 변경 사례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룰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3일부터 4일까지 16일 간이며, 제작단으로는 16명, 번역 요원으로는 1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4월부터 11월까지 총 8개월 간 활동하게 된다. 활동한 제작단에게는 인증서가 주어지며,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이 수여된다.
번역 요원으로는 서울 거주 또는 서울 대학교 재학생 중 번역에 능력이 있는 한국인이 선발된다. 이들은 콘텐츠제작단의 제작물에 대한 번역과 감수를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외국인들의 시각에서 콘텐츠를 제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강조했다. 향후 외국인이민담당관은 뉴스레터 외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외국인을 위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이해선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은 "20대에서 40대의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서울로 이주를 고려하는 외국인을 위해 접근 가능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