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앱은 넷플릭스라는 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
앱 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해 이날 발표한 바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지난달 월간 사용자 수는 1341만명으로 OTT 앱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쿠팡플레이(738만명)가, 3위는 티빙(511만명)이 차지했다. 웨이브(230만명)와 디즈니플러스(193만명) 등이 뒤를 이었다.
OTT 앱을 하나만 사용하고 있는 ‘단독 사용자 비율’도 넷플릭스가 48%로 가장 높았다. 애니메이션 전문 OTT인 라프텔(46%)이 2위에 올랐다. 쿠팡플레이와 U+모바일tv가 각각 34%로 뒤를 이었다. 티빙은 25%, 웨이브는 24%로 집계됐다.
와이즈앱·리테일은 패널을 통한 통계적 추정을 했으며, 안드로이드 사용자 3688만명과 iOS 사용자 1432만명 등 총 5120만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데이터는 추정 값이며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