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항나, 연출가 복귀…연극 ‘바냐 아저씨’ 내달 13일 개막

2025-08-25

배우 이항나(사진)가 기획·연출한 <바냐 아저씨>가 다음달 13일 개막한다.

10년 만에 연출가로 복귀한 이항나와 스태프, 배우들은 안톤 체호프의 대표작이자 고전인 이 작품에 여러 실험 요소를 넣었다.

연극은 배우와 관객이 같은 공간에서 상호작용하는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으로 진행한다.

연극 공연장은 명성교회를 리모델링한 전시공간 TINC(This is not a church)다.

<바냐 아저씨>는 상업적 굴레에서 벗어나 순수한 예술적 갈망을 실현하려는 배우들이 모여 만든 프로젝트 ‘The Room-욕망극장’의 첫 작품이다.

이항나는 작품을 두고 “<바냐 아저씨>의 모든 등장인물은 우리 삶은 잔혹한 여정이고, 견디고 버텨내야 하는 인내의 연속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살아야 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단순한 진실을 마주한다. 이것이 삶의 본질이자 원동력이라는 것을 담담히 겸허히 받아들이는 사람들 이야기”라고 말했다. 공연은 1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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