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가지 턱 종류별에 따라 당신의 첫인상이 바뀐다!

2025-10-31

[전남인터넷신문]턱선이 바로 서야 얼굴이 산다. 같은 이목구비라도 턱이 조금 더 앞으로 나오거나 반대로 안쪽으로 들어가면 인상이 달라진다. 턱뼈의 발달 상태는 부드럽고 세련된 인상을 만들기도 하고, 날카롭고 강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턱은 모양에 따라서 지칭하는 표현이 다르다. 턱이 작거나 없는 것처럼 보이면 무턱,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거나 길고 앞으로 튀어나와 턱 부분이 강조되면 주걱턱으로 부른다. 이외에도 사각턱, 엉텅이턱 등이 있다.

무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뒤로 들어간 형태로, 턱과 목의 경계가 불분명해 얼굴이 짧아 보이거나 코가 낮아 보일 수 있다. 입 주변이 돌출돼 보이면서 다소 무뚝뚝한 인상을 줄 수 있다. 목과 턱에 살이 붙으면 얼굴 전체가 더 두툼해 보일 수 있다.

주걱턱은 아래턱이 위턱보다 크거나 길게 앞으로 튀어 나온 형태이다. 치아 교합과 턱 위치가 정상이나 턱끝만 전진된 경우도 있고, 치아 부정교합과 함께 아래 치아∙턱뼈가 전진 배치된 경우도 있다. 턱끝이 앞으로 나와 있으면 얼굴이 길어 보이고 턱선이 도드라져 강한 인상을 주기 쉽다.

사각턱은 양쪽 하악각(귀밑 턱)이 길게 발달하거나 폭이 넓은 형태를 말한다. 길이가 길면 얼굴 하부가 길어 보이고, 폭이 넓으면 정면에서 턱선의 각이 뚜렷해져 넓고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엉덩이턱(보조개 턱)은 턱끝 중앙이 패이거나 갈라져 보이는 형태로, 주로 턱끝 근육의 긴장과 발달에 의해 나타난다. 적당한 깊이는 개성 있는 인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깊이가 과하면 강렬하거나 남성적인 이미지가 강조될 수 있다.

성장기에 얼굴뼈를 자극하는 행동은 뼈의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턱을 손으로 괴거나 한쪽으로만 눕는 습관 등은 턱 형태, 안면 비대칭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균형 잡힌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턱의 위치와 뼈 구조는 자세 교정이나 마사지, 운동 등으로 근본적인 개선이 쉽지 않아 의학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무턱이나 주걱턱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턱끝 수술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무턱의 경우, 턱의 발달 정도와 증상에 따라 방법이 달라진다. 턱끝 뼈를 절골해 뒤로 들어간 턱을 앞으로 이동·고정해 짧은 턱을 보완하는 턱끝전진술과, 입 안쪽을 약 2cm 절개해 개인의 뼈 형태에 맞게 다듬은 보형물을 삽입하는 보형물 삽입술이 있다.

주걱턱의 경우, 턱끝의 돌출과 폭을 조정하기 위해 다양한 절골법이 적용된다. 턱끝을 ‘ㅅ’자 형태로 절골해 길이를 줄이고 양측을 갸름하게 다듬는 ㅅ자 절골법, 그리고 뼈를 ‘T’자 형태로 절골해 가운데 부분을 절제한 뒤 양쪽 뼈를 모아 고정하는 T절골법이 있다.

사각턱은 하악각의 길이와 폭을 조정해 턱선을 정리한다. 귀밑 턱이 길게 발달한 경우에는 하악각의 길이를 줄여 정면에서 보이는 각진 느낌을 완화한다. 반대로 폭이 넓은 경우에는 턱뼈의 바깥쪽(피질골)을 절제하는 피질 절골술이나, 필요에 따라 저작근 등 바깥쪽 연부조직의 발달 정도를 함께 조정해 정면에서 턱선이 갸름해 보이도록 한다.

엉덩이턱은 패여 보이는 원인에 따라 접근이 달라진다. 근육 발달이 주된 경우에는 근육의 긴장도를 완화하거나 재배치하고, 굴곡이 뚜렷한 경우에는 보형물 또는 지방 이식으로 중앙부를 완만하게 보완해 자연스러운 턱선을 만든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대표원장은 “개인의 턱 발달 상태와 얼굴 전체 비율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는 만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맞춤형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턱끝 수술은 얼굴 비율에 맞게 턱뼈를 이동, 고정하는 고난이도 수술이므로, 사후 관리 프로그램과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이 갖춰진 의료기관에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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