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건식전극 명품특허 확보…발명왕·출원왕 시상

2025-05-19

LG에너지솔루션이 차세대 건식전극 기술로 주목받는 명품특허를 확보하며 배터리 핵심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개최해 창의적인 특허 성과를 낸 연구인력 12명을 선정·포상했다.

19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 발명왕·출원왕 시상식을 열고 건식전극, 원통형 배터리, 배터리 진단 등 주요 기술 분야에서 우수 특허를 낸 연구자 12명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사내 R&D 포상제도인 발명왕·출원왕은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 문화를 장려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 발명왕 금상은 건식전극 섬유화도 및 인장 강도를 개선한 기술을 개발한 강성욱 팀장이 수상했다. 해당 특허는 건식전극의 섬유화 수준을 최적화해 세계 최초로 양산이 가능한 기술을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은 건식전극 분야에서 기술 주도권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까지 전 세계에 건식전극 관련 특허 약 450건을 출원해 특허 경쟁력을 확보한 상태다.

이 외에도 리튬친화물질 코팅을 적용한 무음극 전지, 원통형 배터리용 복수 노칭 탭 구조, 미세 단락 안전진단 기술, 바이모달 양극 소재, 열 폭주 대응 기술 등도 발명왕 기술로 선정돼 은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출원왕 금상은 배터리 진단 및 수명 개선 분야에서 총 19건의 핵심 특허를 출원한 최순형 책임에게 돌아갔다. 은상과 동상은 강경수, 윤서영, 김지연, 김광모, 정기택 책임이 각각 수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특허를 기술 자산으로 보는 관점에서 구성원들의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있다. 2024년 4월 기준, 전 세계에서 등록 특허 약 4만 2000건, 출원 특허 약 7만 5000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소재·셀·팩·BMS·제조공정 전반에 걸친 기술 포트폴리오를 구축해왔다.

김동명 사장은 “특허는 기술력을 자산화하는 것”이라며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개발이 지속될 수 있도록 인재 육성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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