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젠지미(Gen Z美)’ 그룹 키키(KiiiKiii : 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가 자체 콘텐츠를 통해 데뷔 첫 상황극에 도전했다.
최근 키키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키키팡팡] EP.3 꼰대가 뭔지 한번 보.여.줄.까.? | 주식회사 키키’라는 제목의 ‘키키팡팡’ 3화를 공개했다. 이날 키키는 ‘주식회사 KiiiKiii’의 직원들로 변신, 직장인들의 모습을 그려내며 상황극에 도전했다.
지유는 과장, 이솔은 부장, 수이는 대리, 하음은 주임, 키야는 사원으로 분했다. 시작부터 엄숙한 분위기가 이어졌고, 정적을 깨고 커피를 들고 나타난 키야가 조금 늦었다는 이유로 다른 직원들로부터 잔소리를 듣는 등 쉽지 않은 하루를 예고했다.
커피 제공 후 좋아진 분위기도 잠시, 키야가 이어폰을 끼고 일을 시작하자 지유는 부장인 이솔에게 고자질했다. 이에 이솔은 어색한 말투로 “저게 뭔가”라고 다소 딱딱한 대사를 해 멤버들의 몰입을 완전히 깼고, 현장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회장님 갑작스러운 전화에 분위기가 삭막해졌고, 부장 이솔이 과장 지유를 꾸짖는 것을 시작으로 사원 키야까지 차례로 불똥이 튀며 ‘호통 연기’ 릴레이가 이어졌다. 특히, 멤버들의 진지하면서도 연기에 진심인 태도와 달리, 아직은 어색한 연기가 데뷔 첫 상황극의 묘미를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멤버들은 ‘KiiiKiii’를 위한 홍보 전략을 짜기 시작했다. 먼저, 키키의 정체성 찾기에 나선 멤버들은 “‘?’가 잘 어울린다”, “계속 궁금하고 자유롭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하음이 “키키는 키키다”라는 당돌한 답변을 내놨고, 이솔은 “키키를 다른 단어로는 표현할 수 없다. 마음에 든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여기에 다른 멤버들의 “궁금하고, 놀랍다는 의미로 물음표, 느낌표를 넣자”는 의견까지 모아 “키키는 키키?!다”라는 정체성을 세웠다.

다음으로, 키키와 각 멤버들의 마스코트를 그리는 시간을 가졌다. ‘계속 궁금한 팀’이라는 의미로 물음표를 강조하거나, 각자 닮은 동물을 활용해 그렸고, 심장에 티키(공식 팬클럽명)를 새기는 등 수준급의 그림 실력과 함께 센스를 드러냈다. 이어 서로 칭찬과 피드백을 주고받은 가운데, 투표를 통해 티키에 대한 마음까지 함께 표현한 키야가 1등을 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주임인 하음의 아이디어로 키키만을 위한 홍보 쇼츠 제작에 대한 회의도 진행됐다. 하음은 “키키의 노래가 당연히 들어가야 한다. 가장 최근에 공개한 ‘GROUNDWORK(그라운드워크)’가 들어가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멤버들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며 ‘그라운드워크’의 자기소개 파트와 코러스 부분을 강조하는 영상을 구상, 촬영 방법까지 직접 고려하며 연습생 때부터 직접 쇼츠를 만들어 왔다는 말을 입증하는 빛나는 기획력을 드러냈다. 영상 말미, 멤버들이 직접 기획하고 촬영한 챌린지가 공개됐고, 키키의 ‘젠지미’와 귀여운 매력을 드러내며 팬들의 반가움을 더했다.
키키 데뷔 첫 자체 콘텐츠 ‘키키팡팡’은 매주 수요일 7시 25분 키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