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와 손잡고 오는 1월부터 본격적인 펫 사업 전개
국내 최초 펫 상조 및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 부가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엔젠바이오는 국내 이통사와 협력해 내년 1월부터 국내 최초로 펫 장례보험과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혁신적인 부가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1000만 명 이상의 통신사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엔젠바이오는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의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솔루션은 반려동물의 장내 미생물 데이터를 기반으로 장 건강 상태와 면역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다. 검사를 통해 반려동물의 장내 균형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토대로 맞춤형 영양 솔루션을 제공해 반려동물의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검사 결과에는 장내 환경 분석 데이터, 영양 가이드라인, 그리고 건강 개선을 위한 생활 가이드 등 반려동물에 필요한 건강 데이터가 포함돼 보호자들이 손쉽게 활용 가능하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축적된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을 결합시켜 향후 간단한 생체 정보만으로도 반려동물에 적합한 프리미엄 맞춤형 건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의 예방적 건강 관리의 핵심 역할을 해 고비용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감소시켜줄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국내 반려동물 산업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기준 8조 원에서 연평균 14.5% 성장하고 있다. 오는 2027년에는 15조 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하면서 펫코노미(펫+이코노미)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는 단순히 펫케어를 넘어 의료비 절감 및 건강 관리 등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국내 이통사와 협력하여 국내 펫케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서비스는 엔젠바이오의 기술력과 통신사의 방대한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펫케어 및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빠르게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