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종세상’ 야생돼지와 깊은 우정 쌓은 남자&인정 많은 강철 [종합]

2024-07-04

(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특종세상'에서 남자와 돼지의 특별한 우정이 조명됐다.

4일 방송된 '특종세상'에서는 산 속에 살며 돼지와 우정을 쌓는 남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야생 돼지는 남자의 집을 찾았고 남자는 먹을 것을 제공했다. 돼지를 어릴 때부터 남자는 키우다시피 했다고 했다. 그런데 돼지는 남자를 잘 따라왔던 그동안의 모습과 다른 면모를 보였다. 남자를 공격한 것이다. 남자는 돼지 때문에 멍도 들었다.

이에 남자는 아무래도 임신한 것 같다. 몸이 좀 뚱뚱해졌다며 돼지가 예민해진 이유를 추측했다. 전문가는 돼지의 모습을 보고 남자의 추측이 맞다고 했다.

이 사실을 알고 남자는 "우리 돼지 어떻게 하냐. 초산인데 어디간 거냐"며 전전긍긍했다. 그리고 돼지가 자주오는 우리를 보수공수하며 돼지를 맞을 준비를 했다. 다행히 돼지는 건강하게 다시 우리를 찾았고 아기도 데리고 왔다. 이에 남자는 정말 기뻐했고 돼지에게 잘했다며 계속해서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남자가 이렇게 산 속에 사는 이유도 밝혔다. 사업 실패와 아내를 잃은 슬픔에 산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 남자는 한 때는 서울 서초구에 건물이 다섯 개 정도 가지고 있었고 부동산 사업가로 명성도 있었다. 하지만 사기로 풍파를 맞은 것이다. 남자는 "이제는 뭐 별다른 일이 있지 않는 이상 고향을 잘 안 간다"며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진 방송에서 강철은 코로나 이후 힘들어져 업소에서 노래를 부른다고 했다. 강철은 김희라 선배를 만나서 업소에서 일하는 것이 즐겁다고 했다. 김희라는 "이 곳은 향수가 있는 곳이다. 내가 돈 없고 힘들 때 이런 곳에서 노래를 불렀는데 느낌이 똑같다"며 공감했다.

강철은 함께 '사랑과 전쟁'에 출연했던 이재욱도 만났다. 이재욱은 "요즘 방송 출연이 뜸해 걱정이 많다"고 토로했다. 이에 강철은 이재욱에게 용돈을 주며 독려했다.

강철은 그런데 업소를 하는 것에 아내와 충돌이 있었다. 아내는 "주변에 힘드신 선배가 많은 거 같다. 마음이 약해서 잘 도와준다. 용돈도 많이 안 주는데 그걸로 돕는다"며 씁쓸해 했다. 그러면서 아내는 "이 술장사 해서 남은 게 별로 없다. 그만뒀으면 좋겠다"고 했다.

하지만 강철은 "조금만 기다려 보라. 내가 꿈이 있다 좋은 차 타게 하고 여행도 다니게 해 주겠다"며 아내를 설득했다. 강철은 업소를 그만 두지 못 하는 이유에 대해 "좋아하는 선후배가 와서 식사도 대접해 드리고 공연도 하게 해주는 게 너무 좋고 행복하다"고 했다. 이런 예쁜 마음에 아내도 내심 강철을 응원하는 마음이었다. 끝으로 아내는 강철에게 사랑한다고 했고 두 사람은 훈훈하게 웃어보였다.

이윤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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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7/04 22:1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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