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온스 “부동산 임대사업 DX 확산에 '이지램스' 활용 부쩍 늘어”

2025-04-29

디지털 전환(DX)이 본격화되면서 임대자산 관리 시장에도 효율성과 편의성 개선을 위해 임대 관리 솔루션을 채택하는 곳이 늘고 있다. 그간 수기나 인적 관리로 사용하는 대규모 임대 부동산을 시스템으로 관리하면서 효율성, 편의성, 수익성 등이 개선되면서다.

임대자산 관리 솔루션 기업 제온스(대표 김인섭)는 임대자산 관리 솔루션 '이지램스(ezREMS)'와 '이지커넥트(ezConnect)'로 대형 임대사업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지램스는 복잡한 부동산 임대관리, 자산관리 업무를 쉽고 편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형 시스템이다. 임대차 계약 등 계약관리, 임대료·관리비 청구,수납 등을 통합관리 하고, 복잡한 세금계산서 발행 및 세무신고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출입통제, 주차관리가 가능하다. 또 공실 현황 및 임대료 수납 현황을 근거로 다양한 운영 보고서 및 순영업소득(NOI) 분석을 지원한다. 또 이지램스 플랫폼에는 데이터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가 별도 구축돼 고객사는 이지램스 플랫폼 내에서 관리하던 계약, 청구, 수납 등의 데이터를 외부 서비스 개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해 오픈한 엠지알브이(MGRV)의 '실시간 공실 조회 및 계약 시스템'이 대표적 사례다. 공실조회부터 계약까지 플랫폼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어 기존 복잡한 임대계약 프로세스를 간소화한 게 특징이다.

엠지알브이가 운영하는 '맹그로브(Mangrove)'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맹그로브 전 지점 공실 현황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다. 입퇴실 희망 일자, 계약 기간 등 조건별 조회는 물론, 호실, 방향 등의 세부 정보까지 제공된다.

계약 절차도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필요한 정보를 제출하면 전자계약 신청이 완료되며 가상 계좌 발급과 계약금 입금 등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이지램스 내 데이터를 주거편의 서비스 등 자체 커뮤니티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자체 플랫폼이 없는 경우에도 제온스가 개발한 입주민 전용 앱 '이지램스 커넥트'를 통해 입주민에게 주거편의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앱 다운로드 후 입주민이 간단한 회원가입 절차만 거치면 사업지 내 임대관리 데이터와 연동돼 임대료 및 관리비 청구서 확인, 공지사항 조회, 주거 편의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주거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실제 A사는 충주 호암동에서 1045채 규모 대규모 아파트 임대를 관리하는 사업자로 그간 수십명 관리인을 두고 공실 여부 및 임대 관리를 수기와 엑셀표를 활용해 진행했다. 하지만 이런 방식으로는 공실 체크도 불분명했고 임차인의 관리비 및 임대료 납부가 저조했고 임차인과의 소통도 어려웠다. 임대관리를 시스템을 바탕으로 체계적으로 해야겠다는 전략을 바꾼 이 회사는 이지램스 커넥트를 도입했다. 성과는 대만족이었다. 공실여부를 한눈에 파악해 공실을 줄였고, 임대료도 네이버 전자문서를 통해 전달하면서 임대료 미납율이 50% 감소했고, 전자문서 이용 결제 이용률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공지, 안내사항 및 주거편의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면서 임차인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

제온스는 이지램스 플랫폼을 바탕으로 전시공간 및 시니어 레지던스 등 다른 무형자산으로도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인섭 제온스 대표는 “공간만 있다면 이지램스를 활용해 어디서나 개인·사업자 누구나 임대를 백화점처럼 운영할 수 있다”면서 “참가자가 많은 행사라도 플랫폼을 통해 업무 자동화와 최소한 인력이 운영이 가능하고 정확한 매출 관리로 행사후에도 성과를 비교·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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