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 음주운전 논란 속 해외 팬들 응원 이어져…“너무 예쁘다”-“하필 홍조?” 상반된 반응

2024-09-25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를 향한 해외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아이파크몰 내에는 슈가를 응원하는 해외 팬덤이 준비한 전광판 광고가 걸렸다.

해당 광고를 준비한 해외 팬덤 측은 “광고를 공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에는 정문에 한 곳, 통로 LED 화면 한 곳, 이렇게 두 곳에 마련했다”며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을 태그해 “미래는 괜찮을 거야”라는 응원을 전했다.

또 해외 팬덤은 “많은 사람이 오가는 교통량과 LED 화면 때문만은 아니고 하이브와 가까운 거리 때문”이라며 “팬과 광범위한 대중 모두에게 다가갈 수 있는 완벽한 장소”라고 기부에 참여한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하며 “우리는 당신을 사랑해요 우리는 당신을 믿습니다 윤기(슈가 본명)”라고 슈가를 응원했다.

현재 용산아이파크몰에는 ‘FUTURE’S GONNA BE OKAY’라는 문구와 함께 슈가의 전광판 광고가 걸렸다. 특히 슈가의 사진 옆에는 방탄소년단 단체 영상도 함께 상영 중이며, 해당 광고는 오는 10월 9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하지만 해당 광고가 공개된 후 팬덤 내에서는 극과 극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직접 용산아이파크몰을 방문해 인증샷을 남기며 응원하는 팬들이 있는 반면, 사진 속 슈가에 홍조 효과를 넣은 것을 지적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광고를 접한 팬들은 “화면도 크고 너무 귀여워요” “너무 예쁘다” “WE LOVE YOU YOONGI” “아름다운 윤기가 계속 흘러나오네요” 등 팬심을 드러내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홍조 처리는 왜 한 거지” “아무리 봐도 먹이는 거 같은데” “음주운전이 문젠데 하필 홍조?” “저게 응원이야?” 등 상반된 반응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슈가는 지난달 6일 용산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채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이동하다가 혼자 넘어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입건 당시 슈가는 음주 측정 결과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0.227%로, 역대 음주운전 적발 아이돌 멤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23일 경찰 조사를 통해 혐의를 인정했으며, 검찰은 지난 11일 슈가를 벌금 1500만 원에 약식 기소했다.

슈가의 음주운전 혐의로 방탄소년단 팬덤 내에서는 옹호하는 이들과 탈퇴를 요구하는 이들로 분열돼 분쟁 중이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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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4/09/25 21:5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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