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민주주의 생존 전략 담은 '민주주의 손자병법'

2025-08-08

육군 4성 장군 출신, 김병주 민주당 의원 등

'손자병법'의 시각으로 12·3 내란 사태 분석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중국 속담에 '손자천독달통신(孫子千讀達通神)'이라는 말이 있다. '손자병법'을 천 번 읽으면 신의 경지와 통한다는 말이다. 2,500년 전에 쓰인 병법서이지만 지금도 군사학뿐 아니라 경영학, 관리학, 정치학, 외교학, 처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해석돼 활용되고 있다. '민주주의 손자병법'(메디치미디어)은 12·3 내란 사태와 극복의 과정을 손자병법을 통해 새롭게 해석한 책이다.

불법 계엄과 내란, 이후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탐색과 충돌, 대립으로 사실상 전쟁과 같았던 역사적인 시간을 '손자병법'의 눈으로 읽어낸다. 그 시간 동안 '손자병법'은 전술적 결정과 전략적 사고를 위한 최고의 지침서였으며, 올바른 길을 찾기 위한 나침반이자 지도였다.

육군 4성 장군 출신인 김병주 민주당 의원과 안태훈 김병주 국회의원실 선임 비서관, 최보윤 프리랜서 방송 작가가 공동으로 쓴 책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후보 시절 쓴 추천사를 통해 "죽은 자들이 산 자를 구한다는 한강 작가의 믿음처럼, 손자병법의 지혜는 12·3 내란 국면에서 분명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줬다고 믿는다"고 썼다. 값 22,000원. oks3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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