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2025 세계 지방정부 기후총회’에서 ‘노원형 탄소중립 비전’ 발표

2025-04-15

오승록 노원구청장이 1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세계지방정부 기후총회’에 참석해 국제기후협력 도시로서의 노원구의 비전과 정책을 공유했다.

총회는 이클레이(ICLEI), 경기도, 경기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했으며 ‘기후위기 극복 및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는 지역전환’이 주제다.

이달 14일~16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각국의 지방정부와 국제기구, 기후·에너지 전문가 등 약 500여 명이 참석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방안과 지속가능한 도시실현 전략을 논의한다.

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100% 재생에너지 도시네트워크(RE100 도시네트워크)’와 ‘글로벌 기후·에너지 시장협약(GCoM)’에 공식 가입하며, 국제협력의 폭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늘 오 구청장은 도시의 재생에너지 확대를 약속하는 RE100 하이라이트 행사에서 ‘RE100 구호 선언’ 릴레이와 서명 퍼포먼스에 참여하며 탄소중립에 대한 강한 의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어 이클레이 정기회의 특별세션에서 GCoM 가입을 선언하고 노원구의 ‘노원형 탄소중립 비전’을 발표했다. 베란다 태양광, 제로에너지 건축(ZEB) 등 노원구의 대표적인 탄소중립 실천 사례를 공유하며, 노원형 탄소중립의 핵심인 주민참여형 에너지 전환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오 구청장은 기후총회에 참석한 이클레이 회장 카트린 스전펠트 자메 말뫼 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녹색 건축과 도시설계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후위기는 국경을 초월한 공동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교류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기후정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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