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오 美국무장관, 빈 살만 만나 '트럼프 가자 구상' 전달"

2025-02-17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에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가자지구 구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빈 살만 왕세자에게 “지역 안보를 위해 가자지구에 알맞은 계획을 세워야한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빈 살만 왕세자 또한 국영 SPA를 통해 “양국 관계의 강화와 지역 및 국제 안보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루비오 장관과 빈 살만 왕세자는 가자지구의 휴전과 인질 석방 등에 대해 양국이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합의했다. 특히 루비오 장관은 가자지구 주민들의 제3국 이주에 대해 설명하고 사우디에 협조를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16일 이스라엘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사우디를 방문해 러시아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전쟁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담에는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도 함께할 예정이다. 러시아에선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 정책 보좌관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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