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 외야수 이주형이 시범경기 첫 ‘손맛’을 봤다.
이주형은 11일 수원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시범경기에서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회 홈런을 쳤다.
1-1로 맞선 3회말 KT 선발 윌리엄 쿠에바스를 상대로 3구째 커터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0m짜리 솔로 홈런이었다.
이주형은 지난해 처음으로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115경기 타율 0.266 13홈런을 쳤다.
이번에는 시범경기에서부터 장타를 가동했다. 4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이주형의 홈런으로 키움은 다시 2-1로 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