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특화 한화손해보험, 저출생 위기 극복에도 '광폭행보'...난제 해결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2024-10-11

- 한화손보·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저출생 문제 심각성 공유

- 임신·육아지원 보험상품 및 서비스 등 저출생 대응 사례 전파

- 민간기업의 사회적 역할도 강조...여성전문보험사 명가 구축

[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한화손해보험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최대 난제로 꼽히는 저출산 위기 극복에 적극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난임·불임 치료 보장 등 여성 특화 보험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 안전망 역할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11일 한화손보는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정부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와 저출생 극복을 위한 현장 방문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 사회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금융권의 역할과 민간기업으로서 한화손해보험의 저출생 대응 사례를 공유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저출산 등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로 보험가입 가능성이 있는 젊은 세대가 급격히 얇아지면서 보험산업은 근본적인 위기에 처해 있다"며 "보험수요 감소 등 보험산업을 둘러싼 환경이 갈수록 엄중해지고 있는 만큼 업계의 사회안전망 역할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미 한화손보는 올해 초부터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연구재단'과 함께 여성 난임 예방과 치료, 출산력 회복 등 여성건강 관련 분야의 의학 기술력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매년 1억원씩 5년간 후원할 예정이다.

아시아태평양 생명의학연구재단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생명 의학과 기초발생학을 연구하는 임상, 기초과학자들의 인적 교류와 공동 연구기관 구축, 기술 이전 등을 통해 난임 환자를 위한 첨단 기술을 개발 응용하는 의료재단이다.

한편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23년도부터 저출생과 관련한 사회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임신·육아지원을 위한 보험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특히 금융업계 최초로 설립한 LIFEPLUS 펨테크연구소의 여성 연구를 바탕으로 ‘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에 난임치료 보장확대, 출산 후 보험료 납입면제 서비스 등 저출생 대응을 위한 금융상품을 선도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난임치료 휴가제도(최대 90일) ▲배우자 출산 시 아빠휴가(유급 16일) ▲산후우울증 등 임신·출산 관련 단체보험 지원 등 출산·양육 위한 가족 친화적인 임직원 복지제도 운영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한화손보는 여성에게 차별화된 보험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가장 적극적인 보험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 1월에는 업계 최초로 고객의 난소기능검사(AMH Anti-mullierian hormone) 검사를 지원하고 난자동결 보존 시술 시 고객을 우대하는 내용의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를 선였다.

앞서 지난해 출시한 출산과 육아를 지원하는 여성 전용 건강보험 '(무)한화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은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며 여성 특화 보험상품 개발의 독창성을 인정받고 있다.

주목할 부분은 이같은 여성특화보험사를 표방하며 관련 상품에 집중한 결과로 실적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

한화손보는 올 상반기 2547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해 반기 기준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여성특화보험을 중심으로 한 장기보장성보험 신계약 매출이 같은 기간 17.7%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저출생 문제는 정부와 민간이 함께 풀어나가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임신·출산·육아를 응원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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