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TBS 텔레비전과 공동 제작한 신규 IP(지식재산권) ‘키키팝팝(Kikipuppup)’을 최초 공개한다고 30일 전했다.
‘키키팝팝’은 ‘핑크퐁’, ‘아기상어’, ‘베베핀’, ‘씰룩’, ‘문샤크’를 잇는 더핑크퐁컴퍼니의 차세대 IP이자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사 TBS와 공동으로 기획·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로,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콘텐츠 기업들이 손잡고 선보이는 첫 협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일본 현지 법인 설립으로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지난 4월 TB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콘텐츠 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키키팝팝’은 이러한 협력의 결실로, 오는 10월 31일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선공개되고, 내년에는 일본 현지 TV 채널 TBS에서 방영된다.
‘키키팝팝’은 음악과 모험 중심의 기존 키즈 콘텐츠에서 한 단계 나아가, 감정과 관계를 중심으로 한 코믹 스토리텔링을 선보인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도도한 고양이 ‘키키’와 낙천적인 강아지 ‘퍼포’, 장난꾸러기 ‘벡스’가 펼치는 유쾌한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이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우도록 했다.

약 3분 내외의 슬랩스틱 코미디와 동요를 결합한 ‘웃으며 배우는(Laugh & Learn)’ 시리즈로, 교육성과 오락성을 모두 갖췄다. 한국어·일본어·영어 3개 언어로 제작돼 글로벌 OTT 플랫폼을 통한 확장성도 기대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번 ‘키키팝팝’ 유튜브 론칭을 시작으로 완구, 출판, 음원, 공연 등 IP 사업을 다각도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TBS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배급 및 머천다이징 사업을 강화하며 IP 포트폴리오를 ‘감정과 공감 중심의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브랜드’로 진화시킬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주혜민 사업개발총괄이사(CBO)는 “키키팝팝은 더핑크퐁컴퍼니와 TBS의 제작 노하우가 결합된 차세대 글로벌 IP”라며, “아이들이 서로의 감정을 이해하고 웃음으로 공감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 절차를 진행 중이다. 수요예측은 10월 28일부터 11월 3일까지, 일반 청약은 11월 6~7일 양일간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