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현 뉴스웨이 회장이 6일 기업과 사회의 발전을 위해 기성세대가 MZ세대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현 뉴스웨이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국 소공동 롯데호텔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제3회 뉴스웨이 비전포럼' 개회사에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젊은이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해왔다"며 "그러나 이러한 젊은이들의 행동이 역사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기원전 1700년경 수메르 시대 점토판 문자에서 '요즘 젊은이들은 너무도 버릇이 없다'는 기록이 있고,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도 '요즘 애들은 부모와 스승에게 대든다'고 언급한 바 있다"며 "현대 MZ세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김종현 회장은 MZ세대를 '그들만의 가치관과 행동관'으로 이해하고 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성세대가 MZ세대를 나무라고 대화의 벽을 세우면 조직도, 사회도, 국가도 제대로 발전할 수 없다"며 "뉴스웨이가 창간 13주년 포럼 주제를 'MZ와 소통해야 조직이 산다'로 선정한 배경도 이런 이유"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 회장은 뉴스웨이 창간 13주년을 맞아 "'정보의 길', '부자의 길', '사람의 길'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창간한 뉴스웨이는 지난 13년간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뉴스웨이 임직원이 모두의 행복을 위해 힘차게 뛰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뉴스웨이가 이날 개최한 포럼은 직장 내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살펴보고, 지속 가능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정보와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MZ와 소통해야 조직이 산다'는 주제로 열린 행사에는 국내 주요 기업 임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특별강연에서는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MZ세대와 소통하는 법'을 주제로 기성세대와 MZ세대가 공존하는 조직에서 소통 해법을 직접 전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