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프랑스대사관저에서 개최
프랑스 4개 기업, 바이어들 소개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에 개최
프랑스대사관과 비즈니스프랑스 주관으로 프랑스 기업의 뷰티 제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French Beauty Experience’이 22일 주한 프랑스 대사관 내 김중업 파빌리온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입사, 유통사 및 다양한 판매 채널 등 국내 협력 파트너사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해 4개의 프랑스 뷰티 업체와 미팅을 진행했다.
행사장 내에는 각 브랜드의 홍보 부스가 위치했다. 이날 소개된 브랜드는 스킨케어 브랜드 아나베를 시작으로 콜라겐 음료 업체인 콜라겐 리프트 파리와 씨이오인터내셔널이 국내 공식 유통사로 판매 중인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 메종바이가 국내에 유통하는 프래그런스 브랜드 마드에렌 등 4개다.
우선 아나베는 해삼(Holothuria fuscogilva 및 whitmaei)의 활성 분자로부터 제품을 개발하는 폴리네시아 기업 타히티 마린 바이오텍(Tahiti Marine Biotech)이 선보인 스킨케어 브랜드로, 폴리네시아의 청정 석호에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양식된 해삼을 주성분으로 함유한 제품이다. 이들은 한국 유통수입사와 희망 판매점을 찾기 위해 참여했다고 밝혔다.
콜라겐 리프트 파리는 피부 탄력과 보습 개선에 도움을 주는 임상 받은 콜라겐 음료 기업으로 Verisol® Collagen, 지중해산 해조류(프랑스 남부에서 수확한 Ulvaline®)와 비타민 C가 효과적으로 배합된 것이 특징이다. 이들 역시 한국 유통수입사와 에스테틱살롱 등 직접 제품을 판매할 유통을 찾고 있다.
씨이오인터내셔널이 국내 공식 유통사로 판매 중인 향수 브랜드 프라고나르는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의 그라스에서 전통을 이어가는 가족 경영 브랜드다. 100년 동안 사랑 받아 온 프랑스 국민 브랜드로 4대에 걸쳐 경영을 이어 오고 있으며 3곳의 자체 향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17세기부터 이어 온 프라고나르의 향수 제조법은 문화유산으로 등재 되기도 했으며, 다양한 향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메종바이가 국내에 유통하고 있는 마드에렌은 2007년 론칭된 브랜드로 보석과 금속의 힘이 어우러진 감각적 융합. 은은하면서도 진하고 순수한 향기 등을 내세운 프랑스 핸드메이드 향 관련 제품을 소개했다. 제품마다 엄선한 에센셜 오일이 함유돼 Terre Noire처럼 원초적 인 흙향과 Graphite의 스모키한 향을 자랑한다.
바이어들은 행사장에서 각 브랜드 부스를 둘러보고 제품을 체험하면서 직접 상담을 진행했다. 이미 국내 유통사가 있는 프라고나르와 마드에렌은 유통사들과 미팅을 가졌으며, 아나베와 콜라겐 리프트 파리의 경우는 국내 운영사들과의 미팅을 이어갔다.
특히 이날 행사장에는 필립 베르투 주한프랑스대사가 직접 참석해 참여 브랜드 부스를 돌며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설명을 들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프랑스는 2023년 한국의 화장품 수입의 23% 이상을 차지하며 수입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향수의 경우는 2022년 기준 국내 점유율이 58%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