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미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대장,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 완수 귀국

2025-02-07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중 한 명인 김영미 대장(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이 총 1715.7km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을 무사히 완수하고 귀국했다고 7일 밝혔다.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의 김영미 대장은 지난해 10월26일에 출국한 후 103일 만인 이달 6일 오후 6시경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했다.

지난해 11월8일(이하 칠레 시간 기준) 남극대륙 내 해안가인 허큘리스 인렛(Hercules Inlet, 남위 80°)에서 출발한 김 대장은 약 100kg 무게의 썰매를 스키를 타고 무동력으로 끌면서 49일 3시간만인 지난해 12월27일 오후 6시44분에 남위 90도 남극점에 무보급으로 도달했다.

남극점에서 약 23kg의 20일치 식량과 음식 조리용 연료 등을 한차례 보급받은 후 다시 남극 레버렛 빙하(Leverett Glacier, 남위 85°)로 이어지는 횡단을 지속한 그는 출발 69일 8시간31분만인 지난 1월17일 오전 12시13분에 총 1715.7km 거리의 ‘남극대륙 단독 스키 횡단’을 완수했다.

김 대장은 “혼자 먹고, 혼자 자고, 혼자 걸었지만 세상에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걸 그 어느때 보다 많이 느꼈습니다”며 “산에서 배우고 경험했던 인내들을 한꺼번에 매일마다 쏟아내는 여정이었으나 좋은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많은 것들을 견뎠습니다”고 담담한 소감을 밝혔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극지 탐험사에 길이 남을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건강하게 귀국한 김영미 대장을 환영하고 김 대장의 멈추지 않는 탐험이 항상 안전하고 자연과의 더 나은 공존을 계속 지향할 수 있길 기원한다”며 “노스페이스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웃도어∙스포츠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탐험가들과 선수들에 대한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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