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가 신혼집을 공개했다.
18일 오후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는 ‘우리의 로망이 실현된 신혼집 랜선 집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송지은과 박위는 결혼식을 앞두고 촬영한 신혼집의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박위는 송지은이 마련해둔 ‘외출존’을 자랑하며 “이거 너무 감동이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위를 위한 서랍장에는 그가 사용하는 차키, 가글, 영양제 등이 놓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공개된 신혼집 거실에는 화이트 톤의 가구와 깔끔한 대리석으로 인테리어가 되어 있어 감탄을 자아냈다. 송지은은 “오시면 봐야할 게 있다”라며 버튼을 누르면 한 번에 열리는 자동 커텐을 소개했다. 건물 추락 사고로 인해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은 남편 박위를 위한 것. 송지은은 “오빠한테 배리어 하나를 없애주는 것”이라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써서 인테리어 했음을 밝혔다.
이어 공개된 드레스 룸은 아직 미완성 상태였으나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이었다. 드레스 룸에 휠체어를 타고 들어간 박위는 “들어갈 수가 있다. 대박이다”라며 감탄했다.
또 두 사람은 배리어프리 화장실 내부도 보여줬다. 화장실은 미닫이 형식의 문이 설치돼 있었으며, 휠체어가 방해받지 않도록 문턱이 없어져 있었다.
끝으로 넓은 안방까지 공개한 두 사람은 식사를 하며 지나간 시절을 추억했다. 특히 박위는 “결혼할 때 되니까 10년 전에 내가 다쳐서 지나온 시절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내가 재활했던 순간, 어려움을 이겨낸 시간, 나를 도와준 사람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번 결혼식 때 그분들 앞에서 내가 잘 회복돼서 신랑 입장하는 모습 보여드리면 좋아하시지 않을까”라며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한편 박위와 송지은은 지난 9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