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 2분기 실적 ‘대폭 증가’···매출 3029억·영업익 476억

2025-08-06

신보·음원·MD가 실적 견인

연결 매출 3029억·순익 309억

하반기 컴백·투어 대거 예고

SM엔터테인먼트가 6일 연결 기준 2분기 매출 3029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9.3%, 영업이익 92.4%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09억원으로 267.2% 늘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2203억원, 영업이익 460억원을 올렸다. 신보 판매 확대와 음원 매출 증가, 기획·공연 MD(기획상품) 호조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매출 믹스 개선이 동시에 작동했다. 주요 계열사도 아티스트 활동 확대에 따라 안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회사 측은 하반기에도 아티스트 중심 IP 활동 강화와 글로벌 무대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슈퍼주니어의 기념 프로젝트와 보아의 데뷔 25주년 정규 앨범이 공개됐다. NCT 드림 정규 앨범, 동방신기 일본 싱글, 웨이션브이 미니 앨범, 승한앤소울 데뷔 싱글이 뒤따랐고, 샤이니 키·레드벨벳 조이의 정규·미니 앨범도 예고됐다.

에스파·NCT 위시 미니 앨범, NCT 해찬 첫 솔로 정규, 엑소 수호·찬열 미니 앨범이 예정돼 있다. 동방신기 유노윤호·소녀시대 태연 정규 앨범, NCT 드림·웨이션브이·하츠투하츠 미니 앨범, 라이즈·샤이니 민호·NCT 정우 싱글, NCT 유타 일본 정규 앨범, 동방신기 최강창민 일본 싱글 등 발표가 이어진다.

공연도 확대된다. 첫 월드투어 중인 라이즈는 북미까지 확장해 전 세계 22개 지역에서 공연을 진행한다. 에스파는 서울 단독 콘서트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도시 투어에 나선다. 레드벨벳-아이린&슬기, NCT 드림, 엑소 카이, NCT 도영, 샤이니 키 등도 국내외 무대를 잇는다.

SM은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콘텐츠 제작·유통·팬덤 마케팅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제작부터 공연·데이터까지 연결된 아이돌 성공 모델을 추진한다. 장철혁 공동대표는 “기존 아티스트와 신인의 활발한 활동으로 전 세대 경쟁력을 갖추고, IP 기반 전방위 콘텐츠 사업이 실적으로 연결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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