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계 최초 모바일 기반 임차권용 권리보험...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이 보장하지 않는 전세사기 위험 보호
- 전세부터 월세까지 임차인의 필수 안전장치…전방위적 보장으로 안전한 주거생활
- 출범 첫 신상품 '금융안심보험' 출시 등 국민 생활 금융플랫폼 추구...사회적 책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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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경제신문 = 윤덕제 기자]해외여행자보험, 휴대폰보험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보험상품을 선보이고 있는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국민 생활 금융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2022년 빅테크 최초 디지털손보사로 출범 이후 첫 신상품으로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선보인데 이어,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는 '전세안심보험'을 출시이며 보험 본연의 가치 실현에 나섰다.
25일 <녹색경제신문> 취재에 따르면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신상품 '전세안심보험'을 통해 기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으로 해결할 수 없었던 다양한 전세사기 유형을 보장하고 있다. 전세 보증금뿐 아니라 월세 보증금까지 보장해 목돈의 보증금을 내고 전・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에게 추가적인 안전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전세사기 피해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면서 그 피해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전세사기 범죄자에 대한 처벌 강화 목소리도 커지는 등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되는 실정이다.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세사기피해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금까지 전세사기 피해 건수는 2만5000여 건에 달하며, 전세사기 피해는 계속해서 늘어나 이에 따른 주거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카카오페이손보의 전세안심보험은 계약 체결 후 대항력(전입신고와 확정일자를 통해 거주권을 법적으로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을 확보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전세사기 위험 등을 보장하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임대인이 이미 다른 임차인과 이중 계약을 체결하거나, 위조된 등기부등본을 제공한 경우 보험이 적용된다. 그 외에도 전입신고 날 설정된 근저당 전세사기, 가짜 임대인과의 계약, 공모한 중개사가 위조된 서류를 제공하는 경우 등도 보장하고 있다.
이 상품은 아파트, 다세대 빌라, 연립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전세와 월세 계약의 보증금을 보장하며 보장 금액은 최소 1000만 원부터 최대 10억 원까지다. 가입 후에는 무료로 '우리집 리포트'와 '등기 변동 알림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 장영근 대표는 "전세안심보험은 전세 계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다양한 전세사기 위험으로부터 임차인을 보호하는 혁신적인 상품"이라며 "전세뿐 아니라 월세 계약을 체결하는 임차인들에게도 필수적인 안전장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전세사기 피해가 집중되는 청년층과 신혼부부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전세안심보험을 통해 모두가 피해 없이 더 안전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 2022년 출범 첫 신상품으로 온라인 금융 범죄를 대비할 수 있는 단체보험,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보이스피싱·메신저피싱 등 온라인 금융사기 및 중고거래 시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직거래 사기 피해 등을 보장한다.
당시 카카오페이손보는 취약한 경제적 기반과 사회 안전망 부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립준비청년들에 '함께하는 금융안심보험' 상품을 기부하기 위해 아름다운재단과 협약식도 진행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보험업계는 고객 신뢰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우선되고 있는 만큼 새롭게 진입한 카카오페이손보는 사회적책임 등 긍정적 분위기 전파에 힘을 쏟고 있다"며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보험 가치를 제공하는 등 국민 생활 금융플랫폼을 지향하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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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덕제 기자 financial@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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