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가 유기견을 입양한다.
이날 기안84는 13년 동안 기르던 강아지 캔디가 떠난 뒤 힘들어하는 엄마를 위해 새로운 인연을 찾아나섰다.
엄마는 기안84와 택시를 타고 유기견이 있는 곳으로 가며 운동을 하고 있냐고 물었다. 기안84는 “요즘 먹고 싶은 거 다 먹어”라고 답했다.
엄마는 “요즘은 기도가 바뀌었어. 아들 장가가게 해주세요”라며 “엄마 친구들 전부 다 만나면 사위 이야기, 손자 이야기. 들으면 다 너보다 어려. 뭐 30대 중반 다 아기가 있는데”라고 한탄하기 시작했다. 이에 기안84는 “뭔 운동 얘기하다가 갑자기 사위 얘기야”라면서도 자신을 걱정하는 엄마의 말을 묵묵히 들어주었다.
엄마는 “사람들하고 얘기하면 우리 아들은 장가를 진짜 언제 갈 수나 있나 생각해”라고 한탄했다. 기안84는 “가, 걱정하지 마셔”라며 엄마를 달랬고, 엄마는 “장가를 가야지”라며 잔소리를 마무리했다. 코드 쿤스트는 “원래 저 대답하기 쉽지 않다”며 기안84의 대응을 칭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