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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AI 번역에 기반해 생산된 콘텐츠로, 11월 17일자 중국 관영 증권시보(證券時報) 기사를 인용하였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지방 정부들이 전기수직이착륙비행기(eVTOL)로 대변되는 저공경제(低空經濟, 유인주행 또는 무인자율주행 항공기의 저공 비행을 견인차로 하여 연계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내는 경제)와 관련한 표준체계를 빠르게 구축해가며 산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전(深圳)시 저공경제산업협회 위챗 공식계정에 따르면 11월 15일 개최된 '제2회 저공경제 산업 서밋 포럼'에서 '선전시 저공경제 표준체계 2.0 및 표준화 로드맵'이 정식으로 발표됐다.
현재까지 충칭(重慶)시, 상하이(上海)시 등 다른 지방 정부도 저공경제와 관련된 표준체계 로드맵을 발표한 상태다.
이는 저공경제 산업의 규범적 발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함으로 저공경제 표준체계는 주로 인프라, 기지 플랫폼, 네트워크 및 장비, 응용 등 네 개의 주요 분야를 포함한다.
중국 신품질생산력(新質生產力, 과학기술 혁신) 및 신경제(新经济, ICT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는 경제) 싱크탱크인 국연신경제연구원(國研新經濟研究院∙CINE)의 주커리(朱克力) 원장은 "여러 지역이 주도적으로 나서 저공경제 표준체계 구축을 가속화하는 것은 중국 저공경제 산업이 이미 발전의 핵심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표준체계를 먼저 구축하는 지역이 향후 산업 경쟁에서 주도권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심도과학기술연구원(深度科技研究院∙Deep Institute) 장샤오룽(張孝榮) 원장은 "종합 표준체계를 발표할 수 있는 지역은 일반적으로 저공경제 산업 기반이 탄탄한 곳"이라면서 "해당 지역은 저공경제 관련 기업 수가 많고 산업 규모가 크며, 인프라의 성숙도도 높고, 응용할 수 있는 상황이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저공경제 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며 각 지역이 경쟁하는 새로운 성장 트랙이자 경제 성장의 새로운 엔진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러나 통일된 표준체계의 부재로 인해, 장기적 발전 과정에서 안전 리스크나 시장 진입 장벽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인지한 중앙 정부 또한 표준체계 구축을 위한 방향성을 명확히 해왔다.
2024년 3월 공업정보화부 등 여러 부처는 '일반 항공장비 혁신응용 실행계획(2024~2030)'을 발표하고 △5G 및 위성 인터넷 등의 융합 응용 가속화 △공중·지상·우주 간 인프라 연결 및 정보 연동을 지원하는 '저공 지능 네트워크 기술과 표준체계 구축' 등에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2025년 11월 국무원 판공청은 '응용 상황 확대 및 새로운 상황 속 개방을 통한 대규모 응용 촉진에 관한 시행의견'을 발표하고 육·해·공 전 영역에서의 무인체계 응용과 관련 표준체계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커리 원장은 "중국 저공경제 산업은 폭발 직전 단계에 위치해 있으며, 기술 노선이 아직 완전히 수렴되지 않았다"고 지적하면서 "표준체계는 기술 혁신을 수용할 수 있는 개방성을 유지하되, 무질서한 경쟁을 피하기 위한 하한선도 설정해야 한다. 이러한 중앙과 지방 정부 간 협력 모델은 현재 산업의 발전 요구에 부합한다"고 평했다.
pxx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