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AI로 윔블던 보는 재미 더한다…실시간 답변·분석 제공

2025-06-29

IBM과 윔블던 테니스 대회의 주관사인 AELTC이 오는 30일 개막하는 윔블던 중계 시스템에 인공지능(AI) 기능을 추가했다.

이번에 처음 도입되는 '매치 챗'은 팬들이 경기 중 실시간으로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즉각적인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팬들은 사전 설정된 문구를 선택하거나 직접 질문을 입력해 AI와 상호작용할 수 있다. 예컨대 '이 경기에서 브레이크 포인트를 더 많이 성공한 선수는?', '누가 경기에서 더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나?'와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일부 주요 경기의 경우, 경기 종료 후에도 IBM 슬램트래커를 통해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윔블던의 편집 스타일과 테니스 용어에 맞춰 학습된 거대언어모델(LLM)과 여러 AI 에이전트로 구성된 기술을 기반으로,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 위에 구축됐다.

기존에 제공되던 '승률 예측' 기능도 업그레이드돼, 경기 상황에 따라 변하는 승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선수 통계, 전문가 의견, 경기 흐름 등 다양한 요소를 AI가 종합 분석해 예측값을 제공한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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