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호 하이젠 대표] "좋은 제품 재구매·입소문 타고 성장"

2025-02-12

한국 기술력·건강 노하우 접목

수면·물·유산균 관련 상품 개발

웰빙 제품으로 매년 30% 신장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건강’이 화두다. 특히 면역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코로나19를 겪은 영향이다.

면역력의 핵심인 잠, 물, 유산균 관련 제품의 소비자 수요가 늘면서 건강종합기업 하이젠(대표 임철호)은 매년 30%씩 성장하고 있다.

임철호 하이젠 대표는 “좋은 제품력에 따른 재구매와 입소문이 성장의 동력”이라며 “최근 매출에 가속력이 붙었다”고 설명했다.

텔레트론과 리본전자를 30년 가까이 운영하며 가전제품이 전문 영역이었던 임대표는 건강제품으로 선회했다. 솔고 바이오메디칼의 의료 매트리스를 사용한 가족의 지병이 나아지는 것을 경험한 것이 계기가 됐다.

솔고바이오메디칼의 건강한 삶의 철학에 매료된 그는 건강과 웰빙 제품에 몰두했다.

2012년 한국 솔고바이오메디칼의 의료용 매트 체험관을 열고 2018년부터는 로컬 브랜드 백금천수로 판매하며 대표 제품으로 성장시켰다.

임대표는 “수면 과학과 의료기술이 집약된 온열 의료기기인 백금천수는 온돌에서 자는 것과 같은 효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숙면과 통증 완화, 면역력 극대화 효능으로 베트남과 중국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주류시장 확장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 미주지역에 수소수 정수기를 처음 선보였고, 최근 수소수 상온수기와 수소 흡입기 개발에도 나섰다.

매출이 성장세로 돌아서는 시점에서 임대표는 시장 확장과 제품 업그레이드를 구상했다.

이 두 가지 코드에 맞춰 출시한 신제품이 수소수 보습 미스트와 수소수 텀블러다. 수소수가 항산화 효과로 한국에서 인기를 끌며, 하이젠 수소수 보습 미스트는 피부 보습과 트러블 완화 효과로 인정받았다.

2022년에는 건강보조식품 하이젠 유산균과 뇌 건강보조제인 레시틴 출시로 제품군을 넓혔다.

하이젠은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LA 한인타운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매장을 열었다. 커머스 시티에 위치한 본사 및 웨어하우스에 이어 LA 한인타운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점에 세일즈 거점을 구축했다. 지난해 밸리에 4번째 매장을 열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임대표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 가치와 효용성을 알리며 회사가 성장했다”며 “한국의 기술력과 전통적인 건강 노하우를 접목한 검증된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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